Surprise Me!

[현장24] '전담 인력 전무' 백두대간 보호지역 관리 허술 / YTN

2018-10-15 13 Dailymotion

현장 24, 오늘은 엄격하게 관리돼야 할 백두대간 보호 지역이 마구 훼손된 현장을 고발합니다. <br /> <br />개인이 묘지를 고친다면서 보호지역 내 있는 나무를 마음대로 뽑고 등산로를 넓혔는데도 산림청은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문제를 취재한 전국부 강릉지국 송세혁 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. 송세혁 기자! <br /> <br />상당히 반향이 클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일단 취재를 어떻게 시작하게 된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근 야생동물 보호단체로부터 제보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한 개인이 묘지를 고친다면서 백두대간 보호지역 그것도 핵심구역을 중장비로 훼손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백두대간 보호지역은 백두대간 중에서도 특별한 보호가 필요하기 때문에 법률로 지정해 엄격히 관리하는 곳인데요. <br /> <br />그만큼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해서 현장을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러면 송세혁 기자가 취재한 내용을 리포트로 먼저 확인을 해 보고 다시 얘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원도 삼척 댓재 부근 국유림입니다. <br /> <br />백두대간 보호지역 가운데 핵심구역입니다. <br /> <br />당연하게도 개발은 엄격히 제한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등산로 입구가 크게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화물차가 다닐 수 있을 만큼 넓고 평평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몇 년 전 모습을 찾아보니한눈에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길이 수십 센티미터 깊이로 패여나가면서 주변 나무들은 뿌리가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쓰러지거나 꺾인 나무도 곳곳에서 발견됩니다. 누군가 길을 넓힌 것입니다. <br /> <br />[목격자 : 봄인지 여름인지 포크레인 끌고 들어가는 걸 봤거든요.] <br /> <br />등산로를 따라 500m 넘게 들어가자울창한 산림 한가운데 개인 묘지가 나타납니다. <br /> <br />산림을 파내 등산로에서 묘지까지 전용 길을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묘지 입구에 만든 진입로입니다. <br /> <br />굴착기로 산자락을 마구 파헤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묘지에는 석축을 새로 쌓았습니다. <br /> <br />높이 2m, 너비는 20m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주변에는 공사 때 잘려나간 나무가 널브러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묘지를 고친 마을 주민은 산자락을 망가뜨리면서 담당 관청과 상의조차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청은 산림을 훼손한 마을 주민을 조사하는 등 뒤늦게 조치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조범준 / 야생동물연합 사무국장 : 백두대간 핵심구역은 공공사업을 하더라도 반드시 협의해야 하는데 개인 묘지를 위해서 협의도 없이 이렇게 이뤄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01509145627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